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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월간리포트_옛날 음악도 돈이 된다

2021년 12월에는 다양한 인수합병 건이 많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임에도 스타트업 투자유치가 꾸준하게 이어져 눈길을 끌었는데요. 12월의 스타트업 투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사진제공 : (주)하프스>

투자동향

소문이 무성했던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2022년 상반기 상장을 앞두고 2,500억원 프리IPO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홍콩계 사모펀트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단독으로 2,500억원을 확보했는데요, 그간 받아온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프리IPO 때 4조원을 인정받은 컬리의 몸값이 상장 때는 7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샛별배송이라는 시그니처 서비스의 전국 확장이 마무리됐고, 연 평균 100% 이상씩 매출이 성장하는 등 앞으로의 가능성에 기대감이 모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한 달간 총 172건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미디어/마케팅’ 분야가 35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라이프스타일(27건), SaaS(19건), 교육(17건), 바이오/헬스케어(16건) 순을 뒤를 이었습니다. 투자유치가 적었던 분야는 제조(4건), 유통/물류(3건), 농업 테크(1건), 친환경(1건), 보안(1건) 순이었습니다. 

투자금액을 공개한 94개 기업의 투자유치 금액은 총 1조5,836.5억원이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27개 기업이 약 5,483억원을 투자받아 가장 많은 투자금액을 유치했는데요. 그 다음으로는 미디어/마케팅 분야에서 35개 기업이 약 3,186억원, 핀테크 분야에서 11개 기업이 약 2,413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12월에는 팁스 선정 단계부터 시드, 프리시리즈A-C, 시리즈A-C 그리고 인수합병까지 총 13개의 투자유치 단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개된 129건의 투자단계 중 시드투자가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프리시리즈A가 34건, 시리즈A가 21건으로 뒤따랐습니다. 8건의 인수합병도 있었는데요. ‘그립컴퍼니’를 인수해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 카카오, 모두의주차장과 나인투원(공유자전거 일레클 운영사)을 인수하며 슈퍼앱으로 벌크업 중인 쏘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옛날 음악도 돈이 된다, 새로운 BM의 탄생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비욘드뮤직은 불과 8인으로 구성된 기업입니다. 이 작은 기업이 무려 2,000억원이나 투자를 받은 건데요.(1) 과연 어떤 기업이길래 이렇게 큰 금액을 투자받은 걸까요?

우선, 이번 투자구조는 보편적인 구조는 아닙니다. 약속된 금액 중 절반을 당장 입금하고, 이후 2022년 상반기 중 나머지 절반을 입금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당장 자금은 없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기업이라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2)

비욘드뮤직은 홈페이지에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국내 최고&최대의 음악 권리 전문 투자사”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3) 쉽게 말해 음악 IP를 수집하여 이를 수익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수익을 거두는 IP 투자사인 셈이죠. 특히, 최신곡이 아닌 구보 혹은 옛날 명곡 위주로 IP를 인수하고 있는데요. 이 중 수익성이 어느 정도 확인된 곡들을 선별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BM은 이미 해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힙노시스라는 영국 기업이 성과를 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블랙스톤으로부터 무려 10억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다만, 국내 음원시장을 볼 때 과연 이런 BM이 빛을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2020년 집계 기준, 퀸은 스트리밍으로만 전 세계적으로 약 1,520만달러를 벌었다고 합니다. 같은 해 BTS는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에서 1,46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이미 해외에서는 오래된 음악이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이 잘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4)

국내 상황 역시 이에 맞춰 달라지고 있습니다. ⟨불후의 명곡⟩과 같이 옛날 노래를 상기시켜주는 콘텐츠들이 많아지는가 하면, 트로트와 발라드 등에서 일명 ‘그때’ 트렌드가 다시 뜨고 있죠. 이는 어쩌면 전체적으로 평균수명이 높아지는 추세와 연관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비욘드뮤직은 이런 옛날 음악들이 이제 수익적으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옛날 음악을 다루는 콘텐 츠가 많아지고, 향수를 자극하여 이를 찾는 소비자가 느는 것은 물론, 이를 리메이크하고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대한 성과는 물론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국내 환경이 변하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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