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주차 스타트업 투자동향 #그린랩스 #휴이노 #로지스팟

안녕하세요! 12월 5주차(12월 27일~1월 2일) NU’s 주간 투자동향 리포트입니다.
-12월 5주차 투자유치 41건, 금액 2,773억원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스타트업 ‘휴이노’ 435억원 투자유치
-농업테크 기업 ‘그린랩스’ 350억원 투자유치
-디지털 통합 물류 서비스 ‘로지스팟’ 300억원 투자유치
2021년 12월 5주차에는 총 41건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졌는데요. ‘음식’, ‘라이프스타일’, ‘미디어/마케팅’ 분야가 각각 5건(전체 투자유치 건수 대비 약 12%)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았습니다. '바이오/헬스케어'와 'B2B'가 각각 4건(약 9.76%), '핀테크', '모빌리티' 그리고 'SaaS'가 각각 3건(약 7.3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12월 마지막 주에는 크게 치우치는 분야 없이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가 투자를 유치했는데요. ‘제조’ , ‘부동산’, ‘유통/물류’, ‘교육’ 분야가 각각 2건, ‘농업 테크’와 ‘B2B’ 분야도 각각 1건씩 투자를 받았습니다.
투자금이 공개된 27개 기업의 투자유치 금액은 은 총 2,773억원인데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가 총 775억원을 투자받으며 전체 투자금액의 27.95%를 차지했습니다. ‘유통/물류’ 분야는 총 450억원(약 16%), ‘음식’ 분야는 총 400억원(15%)을 투자받으며 투자금액 상위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12월 5주차에는 34개 기업이 투자 단계를 공개했습니다. 시드, 프리시리즈A-B, 프리시리즈 A브릿지 그리고 시리즈A-C 등 여러 단계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헬스케어와, 라이프 스타일 분야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2021년 하반기에 들어서며 높은 금액의 투자금을 확보한 기업들이 증가했지만, 몇몇 기업으로 투자가 몰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12월 마지막주에도 스타트업들이 이루어낸 성과가 돋보이는데요. 이 기세가 2022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동향과 관련된 수치는 아래 그래프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웨어러블 의료기기 ‘휴이노’ 435억 투자유치
인공지능 웨어러블 의료기기 스타트업 ‘휴이노’가 435억원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마무리했습니다.(1) 2014년에 설립된 휴이노는 시계형 심전도 측정기(MEMO Watch),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MEMO Patch),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 등을 출시했는데요. 국내 최초로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KTB 네트워크가 투자자로 참여했고 지난 시리즈A 라운드 때부터 참여했던 유한양행이 50억원을 투자, 지금까지 총 130억원을 투자하며 2대주주를 유지했습니다.(2) 투자금액은 2022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과 영업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데 뒷받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진출하는 농업 테크 ‘그린랩스’ 350억원 확보
농작물 생산, 유통, 판매를 디지털화한 ‘팜모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랩스가 SK스퀘어로부터 35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테크 스타트업인 그린랩스에는 30만 농가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3) 그린랩스는 팜모닝을 통해 작물재배 컨설팅, 신선마켓 사업 및 농업 분야 창업 등을 돕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4)
SK스퀘어는 앞으로 농업테크의 발전 가능성과 11번가의 신선마켓과의 협업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린랩스는 최근 중국 농업기업과 한중 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에 스마트팜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등 중국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농업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그린랩스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운송서비스 선두주자 ‘로지스팟’ 300억원 투자유치
디지털 통합 물류 기업 ‘로지스팟’이 300억원의 추가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습니다.(5) 로지스팟은 지난 5월 150억원의 시리즈C 1차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2차투자를 받은 건데요. 이번 투자에는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과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우리큐 1호 블라인드펀드가 참여했습니다.
B2B 물류 사업 전반을 디지털 플랫폼에서 관리하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700개 이상의 기업에 10만여대의 화물차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로지스팟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물류 시장은 매년 16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로지스팟은 약 60조원에 달하는 국내 물류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해나갈 예정입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