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차 스타트업 투자동향 #크라우드펀딩 #와디즈

11월 2주차 스타트업 투자동향 #크라우드펀딩#와디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NU’s 주간 투자 동향 리포트입니다.
투자 동향
2021년 11월 둘째주(11월 8일~11월 14일)의 스타트업 투자 동향입니다. 11월 2주차에는 총 40건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졌는데요.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분야는 ‘라이프스타일’로 총 10건(2021년 11월 2주차 전체 투자유치 건수 대비 약 25%)으로 나타났고, ‘미디어/마케팅’ 이 6건(약 15%), ‘바이오/헬스케어’와 '교육'이 각 4건씩(약 10%) 투자받았습니다. '모빌리티', '음식', 'B2B' 분야도각3건씩(약 7.5%)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2주차의 투자유치 총 금액은 2,441억원입니다. '라이프스타일' 분야가 1,513억원을 투자받으며 전체 투자금액의 약 61.98%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약230억원(약 9.42%)을 투자받았고, '교육' 분야가 약 205억원(약 8.40)을 투자받으며 11월 둘째주의 투자금액 상위 3순위 분야로 확인되었습니다.
11월 2주차에는 시드, 팁스 선정, 프리시리즈A, 시리즈B, 시리즈D 그리고 프리IPO까지 다양한 단계의 투자가 진행되었습니다. 11월 2주차의 투자 동향과 관련된 수치는 아래 표에서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
2021년 11월 둘째 주는 1,000억원을 투자받은 ‘와디즈’의 한 주였습니다. 지난 2019년 31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 이후 2년 6개월 만입니다. 와디즈는 전략적 투자사인 롯데그룹과 함께 스타트업,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종합 펀딩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1) 와디즈는 이번 시리즈D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 1,475억원을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기회를 제공하며 생태계를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2) 와디즈는 2013년 크라우드펀딩 기업으로 출범했습니다. 현재 펀딩 중인 제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숍 '공간 와디즈'와 펀딩 성공 제품을 온라인으로 상시 판매하는 '와디즈 스토어' 등 D2C(Direct to Customer)플랫폼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3)
수익성 개선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투자업계에서는 와디즈의 기업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크라우드펀딩 규모가 확대되며 수수료 수익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와디즈의 크라우드펀딩 모집 금액이 누적 2,900억원 수준이고 ‘코로나19’ 이후 월 방문자가 1,000만 명을 넘으며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개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와디즈는 연간매출 116억 6,900만원, 영업손실 98억 8,600만원, 당기순손실 2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플랫폼 사업 순손실, 전환사채 발행 등 금융비용이 반영된 탓입니다.(4) 와디즈는 현재 인재 채용을 늘리면서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비용 지출도 늘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수익률도 함께 성장할지 앞으로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이 외에 주목할 만한 투자소식입니다.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플랫폼인 ‘크라우드웍스’가 2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크라우드웍스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상장 준비를 가속할 계획입니다.(5) 뇌 질환 AI 솔루션 전문기업인 ‘뉴로핏’도 19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뉴로핏은 인공지능을 통해 노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병인 ‘치매’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기술인 ‘뉴로핏 아쿠아’를 개발했습니다.(6)
웹툰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콘텐츠랩블루는 웹소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웹툰을 제작하는 노블 코믹스, 유명한 출판만화를 웹툰으로 올리는 업사이클링, 웹소설을 기반으로 원천 IP를 개발하고 이들을 각국 언어와 문화에 맞게 현지화하는 스타트업입니다.(7)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한국 웹툰을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콘텐츠랩블루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