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차 스타트업 투자동향 #프롭테크 #알스퀘어

11월 3주차 스타트업 투자동향 #프롭테크#알스퀘어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NU’s 주간 투자 동향 리포트입니다.
투자 동향
2021년 11월 셋째주(11월 15일~11월 21일)의 스타트업 투자 동향입니다. 11월 3주차에는 총 30건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졌는데요.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분야는 ‘미디어/마케팅’으로 총 8건(2021년 11월 3주차 전체 투자유치 건수 대비 약 27%)으로 나타났습니다. ‘라이프스타일’과‘SaaS’ 분야는5건(약 17%)의 투자를 받았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가 3건(약 10%)으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총 투자유치금액은 2,563억원인데요, ‘부동산’ 분야가 850억원을 투자받으며 전체 투자금액의 약 33%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미디어/마케팅’ 분야가735억원(약 29%), 'SaaS' 분야가 480억원(약 19%)을 투자받으며, 11월 셋째주의 투자금액 상위 3순위를 차지했습니다.
11월 3주차에는 시드, 프리시리즈A, 인수합병과 시리즈A부터 시리즈D까지 다양한 단계의 투자가 진행되었습니다. 11월 3주차의 투자 동향과 관련된 수치는 아래 그래프와 표에서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
2021년 11월 셋째주에는 프롭테크 회사 알스퀘어가 850억원을 투자받으며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으로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와 기술(technology)를 합친 용어입니다. 투자-중개-관리로 연결되는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보다 효율적인 부동산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최근 부동산을 향한 높은 관심과 코로나19로 빨라진 언택트 문화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입니다.(1) 설립 초기부터 굵직한 벤처캐피탈들에게 러브콜을 받아온 알스퀘어는 누적 투자유치 금액 1,140억원을 기록하며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2) 프롭테크는 매물 정보 제공을 넘어 부동산 계약 의사결정 과정을 터치 한 번으로 끝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방면의 전자계약 서비스를 이끌어낼 전망입니다. 앞으로 프롭테크 업체들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저작권 콘텐츠 마켓 OGQ는 6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저작권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투자유치는 예상보다 380억원 규모 높은 금액인데요, 투자자들이 향후 더 치열해질 저작권 콘텐츠 시장을 대비할 수 있는 OGQ의 가치를 인정한 셈입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OGQ는 크리에어티와 플랫폼을 직접 연결해주는 저작권 콘텐츠 거래 플랫폼입니다.(3) OGQ는 NFT(Non Fungible Token), 지적재산권(IP) 콘텐츠 등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로 뻗어 나갈 계획입니다.(4)
전국 85만 자영업자의 사업 데이터를 관리해주는 한국신용데이터가 4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약 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올해 초보다 2배가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건데요, 이는 자영업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5) 한국신용데이터는 GS와 손잡고 다양한 그룹 계열사들과 협업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강화할 전망입니다.
코로나 이후 대전환을 주도하는 주인공으로서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이 열렸습니다.(6)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오프라인 중심의 이번 온오프라인 행사에는 72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참여했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시장이 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다양한 스타트업들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올해보다 다채로운 스타트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