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차 투자 동향

안녕하세요! 매주 화요일마다 찾아오는 NU’s 스타트업 위클리 투자 동향 리포트 입니다.
투자 현황
2021년 9월 1주차 스타트업 투자 동향입니다. 9월 첫째 주에는 10개의 산업 분야에서 총 24건의 투자유치가 진행되었으며, 첫째 주 동안의 투자를 통해 유치된 투자 금액은 약 3,03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 건수를 받은 사업 분야는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총 7건을 투자받았습니다. 이는 2021년 9월 1주차 전체 투자 건수 대비 약 29.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로 높은 투자를 받은 분야는 ‘미디어/마케팅’ 분야이며 총 4건(약 16.67%)을 투자받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모빌리티’ 분야가 총 3건(약 12.50%)을 투자받았으며, ‘SaaS’, ‘바이오/헬스케어’, ‘제조’ 분야가 각 2건(약 8.33%)을 투자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B2B’, ‘교육’, ‘부동산’, 그리고 ‘에너지’ 분야가 각 1건씩(약 4.17%)을 투자받으며 9월 1주차에 총 24건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유치되었습니다.
2021년 9월 1주차에는 시드, 프리시리즈A, 시리즈A, 시리즈A브리지, 프리시리즈B, 시리즈B 까지 다양한 단계의 투자가 진행되었습니다. (투자 단계를 공개하지 않은 기업은 4개 기업으로 총 24개의 기업 중 20개의 기업이 투자 단계를 공개했습니다.) 투자 단계를 공개한 20개 기업 중에서 시드 단계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총 4개, 프리시리즈A 기업은 총 2개, 시리즈A 단계를 투자받은 기업은 총 7개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시리즈A브리지 단계 기업이 총1개, 프리시리즈B 기업이 총 2개 그리고 시리즈B 단계의 투자를 받은 기업은 총 5개로 확인되었습니다.

9월 1주차에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 24개 중 투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은 기업은 총 3개였습니다. 투자금을 공개한 21개 기업의 총 투자유치 금액은 3,03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높은 투자 금액을 유치 받은 사업 분야는 ‘미디어/마케팅’ 분야로 약 1,690억 원을 투자 받으며 2021년 9월 1주차 총 투자 금액 대비 약 55.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높은 금액을 투자받은 분야는 ‘SaaS’ 분야로 약 416억 원(약 13.72%)을 투자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라이프스타일’ 분야가 약 310억 원(약 10.23%)의 투자 금액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교육’ 분야가 약 300억 원(약 9.90%), ‘부동산’ 분야가 약 130억 원(약 4.29%), 그리고 ‘모빌리티’ 분야가 약 80억 원(약 2.64%)을 투자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일 적은 투자 금액을 유치한 분야는 ‘에너지’ 분야로 약 5억 원(약 0.16%), ‘B2B’ 분야가 약 22억 원(약 0.73%), ‘제조’ 분야가 약 23억 원(약 0.76%)을 투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인사이트
2021년 9월 첫째 주에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미디어/마케팅’ 분야가 가장 많은 투자 금액을 유치했습니다. 약 1,690억 원을 투자받았는데요, 그중에서 약 59.17%에 다다르는 1,000억 원 투자 금액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바로 ‘엔픽셀’입니다. 엔픽셀은 2021년 1월에 ‘그랑사가’를 선보인 기업으로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1). 엔픽셀은 2017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입니다. 2021년 상반기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그랑사가’가 엔픽셀이 처음으로 발표한 게임인데요, 해당 게임은 구글 최고 매출 3위, 애플스토어에서는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 이번 투자는 엔픽셀의 시리즈B 단계의 투자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었는데요, 해당 투자를 통해서 엔픽셀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바로 1조 원대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인데요. 사실 이전에는 국내 ‘게임회사’가 이렇게 빠르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어려웠는데, 이미 상장한 크래프톤 등을 생각하면 이제는 국내 게임시장의 입지가 단단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엔픽셀은 이번 투자를 통해서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게임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차기작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고 발표했습니다(3).1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엔픽셀의 성공의 길을 따라올 또 다른 국내 게임 기업의 빠른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으로, 9월 첫째 주에 투자를 받은 기업 중 주목해야 할 소식은 바로 클래스101의 투자유치 소식입니다. 클래스101은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에는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클래스101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클래스101이 서비스를 시작한 2018년 3월 이후부터 클래스101을 사용한 누적 회원수는 약 300만 명이며, 강의를 진행한 누적 크리에이터 수는 약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4).. 이번 라운드에 투자한 투자사는 굿워터캐피털이 리드로 진행되었으며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 끌림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 KT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특히 리드 투자사로 참여한 굿워터캐피털은 글로벌 기업인 스포티파이, 페이스북 이외에도 카카오, 당근마켓, 토스 등 국내 유니콘 기업에 투자한 이력이 있는 투자사로, 이번 클래스101 투자가 더 주목을 받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5). 이번 투자를 통해서 클래스101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클래스101은 자사 모델인 ‘박재범’의 클래스를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6). 클래스101의 글로벌 도약이 머지않은 일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