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차 투자 동향

안녕하세요! 매주 화요일마다 찾아오는 NU’s 스타트업 위클리 투자 동향 리포트 입니다.
투자 현황
2021년 9월 2주차 스타트업 투자 동향입니다. 9월 둘째 주에는 총 8개의 산업 분야에서 총 27건의 투자유치가 진행되었으며, 둘째 주의 총 투자유치 금액은 약 1,731억 5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 건수를 받은 사업 분야는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총 7건을 투자 받았습니다. 이는 9월 2주차 전체 투자 건수 대비 약 25.93%를 차지하는 비율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투자를 받은 분야는 ‘미디어/마케팅’ 분야로 총 5건(약 18.52%)을 투자 받았으며 다음으로는 ‘핀테크’ 분야가 총 4건(약 14.81%)을 투자 받으며 9월 2주차에 세번째로 많은 투자를 받은 분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B2B’, ‘바이오/헬스케어’. ‘제조’ 분야가 각 3건씩 투자 받으며 전체 투자 건수 대비 각 약 11.11%의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부동산’과 ‘유통/물류’ 분야가 각 1건씩(약 3.7%)을 투자 받으며 총 27건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1년 9월 2주차에는 시드, 프리시리즈A, 시리즈A,B,C, 그리고 인수합병까지 다양한 단계의 투자가 진행되었습니다. (투자 단계를 공개하지 않은 기업은 9개 기업으로 총 27개의 기업 중 18개의 기업이 투자 단계를 공개했습니다.) 투자 단계를 공개한 18개의 기업 중에서 시드 단계의 투자를 유치 받은 기업이 총 6개, 프리시리즈A 기업은 총 4개, 시리즈A 단계를 투자 받은 기업은 총 2개의 기업이었습니다. 또한 시리즈B 단계를 투자 받은 기업은 1개, 시리즈C의 투자 단계는 총 3개, 마지막으로 인수합병이 된 기업은 총 2개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월 2주차에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 중에서 투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은 기업은 총 11개였습니다. 투자금을 공개한 16개 기업의 총 투자유치 금액은 약 1,731억 5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높은 투자 금액을 유치 받은 산업 분야는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약 888억 5천만 원을 투자 받으며 2021년 9월 2주차 총 투자 금액 대비 약 51.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높은 금액을 투자 받은 분야는 ‘B2B’ 약 299억 원(약 17.27%)을 투자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유통/물류’ 분야가 약 216억 원(약 12.47%)을 투자 받았습니다. 다음으로는 ‘핀테크’ 분야가 168억 원(약 9.70%),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가 130억 원(약 7.51%) 그리고 ‘미디어/마케팅’ 분야가 약 30억 원(약 1.73%)을 투자 받으며 9월 2주차의 투자 동향 금액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사이트
2021년 9월 둘째 주에는 ‘라이프스타일’ 분야가 가장 많은 투자 건수와 함께 가장 높은 투자 금액을 받은 분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 소비자들의 세탁물을 책임지고 있는 ‘런드리고’ 가 약 500억 원을 투자 받으며 ‘라이프스타일’ 분야 내에서 약 56.27%를 차지하였습니다. 사실 ‘런드리고’는 이번 연도 6월에 총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었습니다(1). 런드리고의 이번 투자는 주로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 벤처스, 소프트뱅크벤쳐스 등의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신규 투자사로 들어온 ‘산업은행’이 약 300억 원을 투자하며 ‘런드리고’의 튼튼한 성장성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투자유치가 아닌가 싶습니다(2). 국내 ‘산업은행’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는 후속 투자를 진행하며 ‘런드리고’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게 성장이 가능한 아이템이기도 하며, 모바일을 통해서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에 혁신성을 크게 보아 투자를 진행하였다는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3).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이어 두 달 만에 약 500억 원의 투자를 받은 ‘런드리고’의 의식주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통해 모바일 혁신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4).
다음으로 주목할 만한 9월 2주차의 투자 소식은 바로 ‘유통/물류’에서의 투자 소식입니다. 이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품고’의 회사 ‘두손컴퍼니’의 투자유치 소식입니다. ‘품고’는 이번 9월 둘째 주에 약 216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이번 투자에서는 산업은행, IMM 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퓨처플레이도 다시 참여하면서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참여하는 투자사들은 주로 국내 대형 투자사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풀필먼트 서비스 분야의 산업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5). 사실 두손컴퍼니는 ‘네이버’에서 네이버 온라인 쇼핑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서 투자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현재 쇼핑에 진심인 네이버에 대해서는 지난 8월 리포트에서도 잠시 다뤘던 적이 있는데요 (‘네이버는 쇼핑에 진심이다’ 보러가기). 쇼핑에 진심인 네이버의 목적을 따라서 ‘두손컴퍼니’도 이번 투자를 통해서 ‘스몰 비지니스’의 성장을 더 혁신적으로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합니다(6). 두손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통해서 유통/물류 분야에 AI 기술 등을 접목하여 좀 더 사람들에게 손쉽게 다가간다고 하네요.